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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3화 그대가 부럽다고 느끼는 이 시간은 누군가의 뼈와 살을 깍아 만든 것이다.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2년 08월 15일 Entrepreneur's Diary #063 제 63화 그대가 부럽다고 느끼는 이 시간은 누군가의 뼈와 살을 깍아 만든 것이다. (사진 : 글쓰는 공간, 독서산방에서) 요즘 방학이라 해야할 업무나 개인적인 일이 아니면 독서산방에서 글을 쓰고 있다. 늦어도 올해 안으로는 원고를 출판사에 전달해주겠다는 나일론 같은 내 결심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이번 달이 기업가정신 세계일주를 마치고 귀국한지 1년이 되는 달이다. 그래. 글을 써야 된다. 기상-아침식사-글쓰기-점심식사-글쓰기-저녁식사-글쓰기-108배-취침-기상 이와 같은 패턴의 나의 최근 일상에 대해 글을 남겼더니, 이런 시간이 있어서 부럽다는 글이 있었다. 그 댓글에 순간 울컥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이 시간은 정기적인 수입을 ..

제 62화 트랙터 타고 터키를 발칵 뒤집어 놓은 청년. 강기태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2년 08월 04일 Entrepreneur's Diary #062 제 62화 트랙터 타고 터키를 발칵 뒤집어 놓은 청년. 강기태 최근에 트랙터를 타고 터키를 휘젓고 다니는 친구가 있다. 하동 농민의 아들이라고 스스로 칭하고 다니는 괴짜다. 이미 트랙터를 타고 국내일주를 해서 재미있는 책도 냈다. 그리고, 내가 세계일주를 하겠다고 이리 저리 뛰어다니고 있을 때, 이 친구를 만나서 소주 한 잔을 걸쳤다. 나보다 한 두살 어리다는 그가 품은 꿈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고 깊었다. 아마도 논바닥부터 휘젓고 다녀 온 그라 그런지, 대단한 실천력과 두둑한 배포가 돋보였다. '그래. 이 정도는 되야지.' 정말 오랜만에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었던 기억이 난다. 작년에 이 친구가 유라시아를 트랙터로 횡단하겠다고 연..

멘토 장회장님과 2여년만의 만남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2년 07월 10일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활동과정Entrepreneurial Process #멘토 장회장님과 2여년만의 만남 (사진 : 광주광역시 시청) 지난 주, 멘토인 장회장님으로 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송군? 날세." 중저음의 차분한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단번에 알아 들을 수 있는 음색이였다.나는 갑작스런 회장님의 전화에 당황하면서도 반가웠다. 그리고, 전화 연락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교차했다. 내 페이스북 활동을 보고(아마도 최근의 멕시코 방문) 전화를 하신 것이였다.그 전화를 계기로 다음 주가 되는 날 약속을 잡고 광주로 내려갔다. 약속시간보다는 10분 가량 일찍 도착해서 갑작스럽게 내린 빗물을 털어내는 찰나에 그가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으며 우연히 나와 눈이 마주쳤다. 나는 ..

KT&G 상상 기업가정신 클래스 1기 수료식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2년 07월 09일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활동과정Entrepreneurial Process #KT&G 상상 앙트 1기 수료식 (사진 : 1기 수료식 뒷풀이) KT&G 상상유니브에서 상상 기업가정신 클래스를 오픈한지도 꽤 지났다.원래대로라면 지난 달에 수료식을 했어야 하지만, 2기 개강에 맞추어 1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그 이유는 2기 친구들과 교류의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함이기도 하고, 몇 가지 이유때문이였는데, 다행히도 많은 인원들이 참석해주었더군. 반가운 얼굴을 다시 봐서 훈훈한 자리였다. 2기와의 2시간여 네트워킹이 끝난 뒤, 1기 끼리 뒷풀이를 하러 가는데, 나는 저녁약속이 있어 잠깐 얼굴만 비추었다. 다들 열심히 활동해주어서 너무나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들이였다. 다들 각자 독특한 캐릭터로 자신..

제 61화 글쓰기 시즌 II 돌입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2년 07월 10일 Entrepreneur's Diary #061 제 61화 글쓰기 시즌 II 돌입 (사진 : 강신철 교수님의 독서산방 전경) 은사님의 배려로 글을 쓰기 위한 아주 훌륭한 공간을 구했다.그리고, 집에서도 참 가깝다. 어머니도 걱정을 덜 하실 것 같아서 마음에 놓이고, 무슨 일이 있을 때도 빠르고 적은 비용으로 일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많은 분들이 장소를 알아봐 주셨는데, 최종적으로는 강교수님의 독서산방에서 글을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 그래. 이제 이 공간에서 개학하기 전까지 틀어박혀 침묵과 별빛과 풀벌레. 그리고 바람의 노래를 느끼며 지낼 계획이다. 참고로 여긴 전화가 안 터진다. 인터넷도 없다. 조금 내려가면 큰 눈망울로 나를 물끄러미 내려다 보는 내 키보다 큰 사슴은 ..

제 60화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할 일을 하는 것.

2012년 07월 02일 Entrepreneur's Diary #060 제 60화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할 일을 하는 것. (출처 : 네이버 갤러리) 요즘 일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꼼꼼하고 세심한 것은 좋다. 하지만, 내 위치(또는 직책)에 적합하게 꼼꼼해야하는 분야와 범위가 달라져야 할 것 같다. CEO가 꼼꼼하게 봐야할 것과 부장, 과장, 대리가 꼼꼼하게 봐야할 분야는 다르지 않겠는가!?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적합하게 꼼꼼함과 세심함을 발휘해야 일이 빛이 나고 정확해진다. 그렇지 못하면, 일이 쒜엣!!이 된다. 결국, 각자 자기가 맡은 분야에 책임을 지고 일을 해야한다. 각자 맡은 것을 제대로 수행하거나 책임지지 못할 때, 문제는 발생한다. 보통 창업가가 이걸 제대로 못해서 창업기업을 보다 크게..

기업가정신 수업을 듣는 200여명 학생들의 성적처리 끝내고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2년 06월 25일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활동과정Entrepreneurial Process #기업가정신 수업을 듣는 200여명 학생들의 성적처리 끝 동국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의 기업가정신 수업을 듣는 200여명의 성적처리가 끝났다! 내 예상보다 더욱 적나라한 결과가 나왔군. 거의 한 학기 활동 전체가 평가 항목으로 들어가 있어서.. 꼬박 몇 일 내내 평가하기 쉽게 학생들 활동 자료 정리하고, 학생들이 제출하지 않은 빠진 자료를 일일이 카페 게시판과 이메일을 뒤져가면서.. 평가를 했다. 평가 항목이 각 클래스마다 틀린데.. 평가 항목이 17개 내외다. 평가하는 내가 너무 힘들긴한데.. 학생들의 정성적 활동과 그 결과를 내 예상보다 더 객관적이며 상대적으로 수치화할 수 있었다. 평가 항목이 많아서 그런지..

Entrepreneurship(기업가정신) 한 학기 강의를 마치며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2년 06월 19일 Entrepreneur's Diary #060 제 60화 Entrepreneurship(기업가정신) 한 학기 강의를 마치며(사진 : Myths of Entrepreneur 강의 중) 2012년 한 학기 모든 강의가 끝났다. 정말 설레이면서도 긴장되는 한 학기였다. 3개월 정도 강의 준비와 Quest 4 Little Hero의 설계를 거쳐, 매주 강의와 진행을 동시에 하면서 그때마다 학생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끊임없이 수정보완을 했다. 아무래도 정규 과정의 강의는 처음이기 때문에 완벽한 과정과 체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 것 같다. 그동안의 다양한 교육 진행과 교육 수강 등을 통해 머리 속에서 수만번의 시뮬레이션을 거쳤지만, 현실은 시뮬레이션과 당연히 다르지 않겠는가!! 그래도 ..

제 59화 G20 YES 참가했으나 건강에 이상!

2012년 06월 05일 Entrepreneur's Diary #059 제 59화 G20 YES 참가했으나 건강에 이상! 아.. 몸이 영 좋지 않다. 체한 건지.. 몸살인지.. 뭔가 음식이 잘 안 맞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어제는 하루 종일 화장실을 들락거렸다. 멕시칸 기자는 데킬라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무엇이 문제의 원인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제 저녁은 이 덕분에 전혀 먹질 못했다. 멕시코 시티의 최고급 레스랑이였는데 말야.. ㅠㅠ;; 그러나,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한 노신사와 의사결정과 실패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 나누었던 것이 그나마 심신의 위로가 되었다. 호텔에서 쉬는데 네트워킹?하러 가자는 주위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나는 숙소에서 쉬는 것을 선택했다. 재단 일도 피드백해줘야 할 것..

제 58화 Entrepreneur make a flow of value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2년 05월 26일 Entrepreneur's Diary #058 제 58화 Entrepreneur make a flow of value 내 블로그도 이제 방문자가 5만명이 넘었구나. 이제는 하루에 거의 100여명이 넘나드는데.. 내 블로그에는 실제적으로 쓸만한 정보는 별로 없는 것 같다. 그저 나의 간단한 기억이나 행동의 흔적. 또는, 사고의 파편들만 여기저기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어쩌면 그것이 현재 가장 나 다운 모습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 파편들을 하나씩 모아서 하나의 결과를 만들어야 할 때인 것 같다. 패턴이 없는 것(혼란)도 하나의 패턴이기 때문에 나는 이 패턴들을 추구하는 목적과 목표에 맞게 잘 끼워맞추어 보아야겠다. 그러면, 재미있는 문양과 디자인과 패턴이 나오지 않을까? 결국,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