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8월 04일 Entrepreneur's Diary #062 제 62화 트랙터 타고 터키를 발칵 뒤집어 놓은 청년. 강기태 최근에 트랙터를 타고 터키를 휘젓고 다니는 친구가 있다. 하동 농민의 아들이라고 스스로 칭하고 다니는 괴짜다. 이미 트랙터를 타고 국내일주를 해서 재미있는 책도 냈다. 그리고, 내가 세계일주를 하겠다고 이리 저리 뛰어다니고 있을 때, 이 친구를 만나서 소주 한 잔을 걸쳤다. 나보다 한 두살 어리다는 그가 품은 꿈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고 깊었다. 아마도 논바닥부터 휘젓고 다녀 온 그라 그런지, 대단한 실천력과 두둑한 배포가 돋보였다. '그래. 이 정도는 되야지.' 정말 오랜만에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었던 기억이 난다. 작년에 이 친구가 유라시아를 트랙터로 횡단하겠다고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