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동국대학교 창업 한마당 행사에서 아주 작은 섹션을 하나 맡아서 진행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기업가정신 사진 공모전 및 전시회다.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것인데, 이교수님과 정팀장님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 덕분에 손쉽게 기획하고 준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행사를 진행하는데 어려움들이 발생했다.
내 기대보다 응모된 작품의 퀄리티의 차이가 다소 발생했던 것.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기업가정신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학생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에 대해 말하고 그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행위가 어디 그렇게 쉬운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는 응모된 작품 하나 하나가 모두 가치있고 열심히 찾은 흔적들이 엿보이는 작품들로 전환되었다. 이들의 시각과 관점인데, 여기에 무슨 정답이 있는가! 그저 좀 더 성실해보이고 지혜롭게 설명한 작품을 고를 수 밖에.
하긴, 진행자로서 충분한 환경을 주지도 못했다. 짧은 공모기간으로 인해서 보다 좋은 작품을 여유있게 촬영하거나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못했던 것이 너무나 아쉽다. 그래서, 작품성도 있고 기업가정신도 담고 있는 좋은 사진을 많이 발굴하지는 못했다.
이점은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이지만, 다음에 더 잘하면 되기에!! 다음에는 좀 오랜 기간동안 일반인(학생, 근로자, 대표 등)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사진 공모전 및 전시회를 진행해봐야겠다.
Creative Director나 전시 기획하시는 분들 모시고 함께 작업을 한번 해보고 싶은데요.
누가 함께 협업 하실 분 계신가요?? 연락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