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2월 20일
[러시아 5일차] 고려인 청년협회(KMK) 친구들과 교류
주말이라 컨텐츠를 정리하려고 했었으나, 사할린 한인회 노예영 회장님의 소개로 청년협회 친구들과 교류를 했다. 대학생도 있고, 나보다 나이 많은 형도 있었다. 언어도 그렇고, 문화도 그렇고, 처음에는 조금 서먹서먹했으나 젊은 친구들이니까 금방 친해졌다.
우선 명함교환? 이들은 명함이 없어서 주기만 했다.
내 명함을 뚫어지게 보고 있는.....
명함 질이 참 좋다는 한마디를 들었다.
나탈리(가장 오른쪽)와 이야기하고 있는 진영이(가장 왼쪽)
커피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앞으로의 세상은 이 친구들과 우리의 어깨 위에 달려 있다.
굳이 무엇인가를 같이 하지 않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교류하는 것 자체만으로 의의는 있을 것이다.
율리아에게 장난을 치고 있는 나.
왼쪽부터 빅 샤샤, 나탈리, 승철, 진영, 변태, 율리아, 리틀 샤샤
샤샤 일당?들과 변태 일당들.
나탈리와 승현이 너무 다정해 보이는데?? 볼살이 귀여운 나탈리.
승철아. 설거지 해야지. ㅋㅋ
춥다.
왼쪽부터 샤샤, 리틀 샤샤, 승철이, 나 앞에 진영이.
오른쪽 뒤에 보이는 사람?은 누굴까?? 맞혀 보세요.
정답은 빅토르 최.
혼자 살겠다고 꽁꽁 싸맨 윤군.
샤샤 형님과 함께.
샤샤일당과 헤어지고 난 뒤, 우리는 우리민박에 가서 이사할 준비를 했다. 사장님을 기다리는 동안 레베카와 재미나게? 놀았다. 레베카나 30살 먹는 나나 별 차이는 없는 것을 새삼 또 느낀다. 한 마디로 거기서 거기라는 소리다.
김연아를 뛰어넘을 피겨의 여왕이 될 '레베카 김'과 나.
우리가 2번째로 묶고 있는 모스크바의 우리민박.
우리민박 사장님 딸이 바로 14살 레베카 김이다.
레베카 김은 그의 나이답게 아주 활기차고 밝았다. 아무래도 사장님의 인품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레베카 김과 함께.
우리 민박에서 아파트로 짐을 옮길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는 나.
오늘 저녁부터는 아파트에서 지낸다. 즉, 아침 밥을 먹기가 힘들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ㅠㅠ;
민박이나 아파트 임대는 사실 무척이나 부담스러웠지만, 다른 멤버들에겐 첫 일정이고, 승철이까지 있어서 승현이가 다소 신경을 많이 썼다. 민박보다 아파트를 몇 일 임대하는 것이 더다. 민박은 1인당 50$~70$인데, 아파트는 1인당 40$정도로 해결했다. 숙식을 더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없을까?? 이럴 때는 박원순 변호사의 아이디어인 '해외 유학생을 위한 호스텔 운영하는 재단'이 빨리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내가 해버릴까?? 흠흠.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