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출처 :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ctg=11&Total_ID=6127771

창업동아리 출신의 행보를 추적하는 것은 꽤 신선한 기획이였다. 10년정도 지났는데, 101명에서 13명이 아직 창업가로서 활동한다는 것은 나쁘지 않은 확률이라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생존률 6~7% 이하인데 반해, 약 2배 정도의 생존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창업동아리 출신들의 생존률이 일반 창업가보다 높다고 판단된다.

[창간 기획 - 청년 창업, 실패를 허(許)하라] <상> 추적! 벤처 창업 동아리 101명

[중앙일보] 입력 2011.09.05 01:18 / 수정 2011.09.05 16:26

벤처 패자부활전 없는 한국 … 빌 게이츠 꿈꾸던 90년대 벤처 동아리 101명 중 13명만 남았다

4년 전 빌 게이츠가 극찬했던 그들은 지금 … 2007년 6월 26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 초청된 이매진컵 한국 대표 세종대 엔샵605팀의 임찬규(맨 왼쪽), 임병수(왼쪽에서 둘째)씨가 시청각 장애인용 문자인식 장치인 핑거코드를 시연하고 있다. 당시 빌 게이츠(맨 오른쪽) 전 MS 회장은 이들의 작품을 보고 “환상적이다(It’s fantastic)”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들은 8월에 열린 세계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핑거코드는 국내에서 자금을 조달받지 못하고 특허 등록 기간도 놓쳐 사장(死藏)돼버렸다. 엔샵605 네 명의 멤버는 뿔뿔이 흩어져 취업을 했거나 대학원 입학을 준비 중이다. [중앙포토]

외줄 타기 청년 벤처 창업

벤처 창업 동아리의 선구자 KAIST의 ‘KB클럽’이 결성된 때는 1996년. 이듬해 서울대에서 ‘벤처네트워크’가 만들어졌고, 숭실대의 ‘시너지’와 광운대의 ‘fovu’는 98년과 99년 문을 열었다. 본지 취재팀은 학생 신분으로 한국판 빌 게이츠를 꿈꿨던 이들 4개대 동아리 1~3기 멤버 101명의 10여 년간을 추적해 봤다. 하지만 씁쓸하게도 이들이 들려준 삶의 궤적은 ‘창업 말리는 사회’에 대한 생생한 고발이었다. 

  KAIST 전자공학과 대학원생들이 주축이 돼 만든 KB클럽은 90년대 말 대학생 창업 붐을 이끈 주역이다.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고 컨설팅업체 ‘위더스’, 정보통신기업 ‘하빈’과 같은 초기 벤처 창업도 활발했다.

그러나 2002년 이후 명맥이 끊겼고 지금은 회원들끼리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다. 어렵게 연락이 닿은 1기 회장 김도완(KAIST 전자공학과 졸업)씨는 지방에서 중·고교생 대상 입시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었다. 두 차례 창업으로 진 10억원이 넘는 빚을 갚으려고 사교육계에 뛰어든 지 7년째. 그는 “한국은 젊은 날의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사회”라고 못 박았다. 정부의 전시행정과 복잡한 규제도 걸림돌이었다고 했다.

  “공장 하나 설립하는 데 서류가 70개 필요했습니다. 로비를 안 하면 설립시기가 몇 달씩 지연되기도 했죠. 20대 청년이 기술과 경영을 모두 감당하는 것은 무리인데 사회가 전혀 돕지 않았습니다.” 그는 “15년 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창업을 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같은 1기 출신인 홍모(40·KAIST 기계공학 졸업)씨는 한 차례 창업 실패 후 지방의 중소기업에서 근무 중이다. 97년 군 제대 후 돌아온 캠퍼스에는 벤처 열풍이 한창이었고 홍씨는 친구 셋과 의기투합해 기술컨설팅업체를 세웠다. 에인절투자자와 정부로부터 투자도 받았다.

 “액수는 1억여원으로 크지 않았지만 누군가 우리를 인정해 준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였죠.”

 그러나 사회 경험이 없는 대학원생들이 회사를 꾸리는 것은 쉽지 않았다. 투자자와의 문제로 씨름하는 사이 매출은 떨어지고 자금난은 급속히 찾아왔다. 2001년 홍씨에게 남은 것은 1억원이 넘는 빚과 신용불량자라는 꼬리표뿐이었다.

 “30대 초반이라 타격이 컸습니다. 신용 문제가 있으니 취업도 안 됐습니다.”

 다행히 2년 뒤 학교 선배의 배려로 현재의 회사에 합류하게 됐다. 당시 동료들 소식은 간간이 전해 듣는다. 다들 신용불량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고 했다.

 “젊은 시절 창업하는 이는 외줄을 타야 하죠. 순수 투자금보다는 인적 보증으로 채무를 지는 게 대부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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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에 응한 이들 창업 선구자의 33.4%는 ‘창업 당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자금난·투자 저조’를 꼽았다. 투자가 저조해 빚을 져야 하고, 이것이 장래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지는 위태로운 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서울대 창업 동아리 벤처네트워크 2기인 권현진(33·서울대 재료공학과 졸업)씨는 창업으로 진 빚을 입시학원 강사로 일하며 갚았다. 그는 신입생 때 온라인교육솔루션업체 ‘아이틴’을 세웠다.

그러나 제품의 우수성과 영업은 별개였다. 2억원의 투자금은 고스란히 빚이 됐고 학원 강의를 뛰며 이를 갚아야 했다. 그는 “창업자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한국은 그 정도가 심하다”고 토로했다. 이후 대기업에 취업하기도 했던 그는 2년 전 다시 창업에 도전했다. 그가 세운 교육콘텐트업체 네이처릭스는 지난해 흑자로 돌아서며 성장하고 있다.

 “이제 가능성이 보이는 단계입니다. 초창기 기업도 좀 더 쉽게 투자받을 길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실패를 자산으로 보존하라

취재팀이 확인한 벤처 동아리 13명은 지금도 ‘창업자’로 살고 있다. 이 가운데 놀라운 성과를 이룬 이도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1위 게임빌의 창업자 송병준(서울대 벤처네트워크 1기 회장) 사장이 대표적이다. 한 번 창업을 경험한 이는 계속 창업한다는 특징도 나타났다. 창업 경험자 32명 중 2회 창업한 이는 12명, 3회 이상 창업한 이도 6명이나 됐다. 이른바 ‘창업 DNA’가 확인된 것이다.

벤처 네트워크 1기 석윤찬(40·서울대 전기공학 졸업)씨는 2009년 세 번째 회사인 소셜커머스 공동구매업체 인포니들을 창업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창업부터 코스닥 상장, M&A까지 거쳐 본 것이 나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십억원까지 채무도 져 봤다. 힘든 시기를 겪고 나면 실패의 원인을 배우고 노하우를 얻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 창업 선구자들의 바람은 창업 DNA가 소멸되지 않고 계승되는 것. 그러나 후배들에게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심여린(31·서울대 의류학과 졸업) 스픽케어 대표는 얼마 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현재 학생들의 분위기를 단면적으로 실감했다.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해 주고 싶은 마음에 강연에 응했는데 막상 학생들은 “어떻게 학생 때 창업할 생각을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오히려 의아해했다는 것이다. 심 대표는 “대학이 전부 취업 사관학교로 변해 버린 것 같아 씁쓸했다”고 털어놨다.

 벤처캐피털 투자팀장인 숭실대 시너지 2기 출신 손민호(32 )씨는 “요즘은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조차 이를 취업을 위한 도구로 여기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을 탓하기보다는 현실적인 사회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권했다.

 석윤찬 인포니들 대표도 “5%의 성공한 창업자가 사회를 발전시킨다. 실패한 95%를 보호해야 이들 안에서 5%의 성공한 창업자가 또 나올 수 있다.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 분위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선 M&A로 벤처 갑부 … 한국선 먹튀 비난”

벤처 선순환 생태계가 없다


창업 경험이 있는 동아리 멤버 출신들이 세운 벤처업체 중 몇몇은 한때 수백억원 규모의 매출을 냈다. 그러나 ‘창업→투자→성장→인수합병(M&A)→재창업(투자)’의 선순환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KAIST 전자공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기술벤처업체를 9년째 운영하고 있는 K씨(42)는 “국내에는 윈-윈 하는 성공적 M&A 사례가 별로 없다”고 무겁게 입을 열었다. 국내 대기업들이 기술력 있는 중소업체를 M&A하기보다 싼값에 기술과 인력을 빼 가거나 용역 개발을 맡기려고만 한다는 것이다. 그는 “대기업에 납품하지 않으면 생존이 안 되는 것이 국내 기술벤처의 현실이다. 대기업들이 외국과의 기술 경쟁에 거액의 돈을 쓰면서 국내 기술 생태계 조성에는 노력하지 않는다”고 개탄했다.

이는 자생력 부족으로도 이어졌다. 창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정부 주도로만 치우쳐 있고 민간 차원의 투자와 창업 조언 이 부족한 실정이다. 숭실대 창업 동아리 시너지 출신 이호재(33·숭실대 벤처중소기업 석사)씨는 이같이 설명했다.

 “창업 1세대가 밑거름이 되고 다음 세대가 경험을 흡수해 발전해야 하는데 그 시스템이 아직 미완입니다. 노하우 축적이 안 돼 비슷한 실패가 되풀이되는 격이죠.”

 그는 20대 초반부터 네 번의 창업을 경험하고 현재 건설회사에 재직 중이다.

 인터넷쇼핑몰을 열었다가 지금은 회사원으로 있는 광운대 fovu 1기 출신 채영선(37·광운대 전자공학과 졸업)씨는 “내 사업에 대해 검증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게 힘들었다. 여기저기 물으면 그냥 안 좋다는 말만 했다. 왜 안 좋은지, 뭐가 필요한지 얘기를 듣지 못했다 ”고 말했다.

 서울대 벤처네트워크 2기 출신 조모(32·서울대 전기공학 졸업)씨가 창업의 꿈을 접은 것도 이 때문이다. 창업해도 지속적인 투자·관리가 안 돼 실패하는 동료들을 여럿 보고서는 대기업 입사를 택했다고 했다. 그는 “에인절투자와 창업 인큐베이팅이 약해 벤처 자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창업에 성공하고 M&A로 부를 창출한 벤처 갑부가 많아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그런 이들이 에인절투자자로 변신해 후배 창업자를 키워 선순환이 됩니다. 하지만 한국은 M&A로 돈을 쥔 이들을 ‘먹튀’라고 비난하는 게 국민 정서죠.”

 KB클럽 1기 출신 이대현(41·KAIST 전기 및 전자공학 박사) 한국산업기술대 게임공학과 교수는 “ 창업지원제도의 경우 그 자체는 좋으나 정부에서 실행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창업 지원이 공무원의 업무가 되면 사후관리가 안 된다. 민간에서 창업 아이템을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멘토링하는 시스템이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특별취재팀=김기환·심서현·채승기 기자, 권재준(한국외대 법학과)·김승환(고려대 경영학과)·최나빈(고려대 노어노문학과) 인턴기자 

2011년 1월 23일



변태적 Entrepreneur의 관점에서 본,


Without Steve Jobs,

Can Apple Stay Powerful?


위의 질문에 나는 엉뚱한 질문을 다시 던지고 싶다.



스티브 잡스는 과연 훌륭한 경영자인가??

나는 스티브 잡스를 훌륭한 경영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사실 스티브 잡스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서두에 밝히고자 한다. 가끔 눈에 띄는 기사를 봤고, 빌게이츠와 함께 나오는 영화 한 편, 아이폰을 쓰고 있으면서 불만족함을 느끼고 있는 빠도 아닌 안티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다. 개코도 모르는 놈이 스티브 잡스에 대해 논한다는 것 자체로 애플빠에게 돌을 맞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몇 자 적어보려 한다.

그의 언행을 보면 괴팍하다 못해 미친놈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사실이다.
그리고, 아래의 무영씨의 글에서도 어떤 경영학, MBA의 수업에도 나와있지 않은 경영스타일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의 경영스타일을 기존의 경영학자의 관점에서 분석하기엔 일관된 패턴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사실 아래 글의 예는 극히 일반적인 예이며, 그런 것?(사실 온갖 잡스런 일들이 넘쳐난다.) 가지고 스티브 잡스의 괴팍함과 엉뚱함을 논하기는 너무 약한? 소재들이다.
(여튼, 그 괴팍함을 까발리기 위한 것은 아니니 검색을 통해 찾아보기 바란다.)



스티브 잡스는 비지니스 감각이 뛰어난 예술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한 유전자를 보유한 CEO. 스티브 잡스.
우리는 그를 바라볼 때, 경영자로 바라보기 보다는 예술가로 보아야 더욱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그의 언행은 모두 철저히 그의 철학과 사상에 기초하고 있으며, 그가 총괄지휘해서 만들어낸 제품에는 모두 그가 추구하는 가치와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의 활동은 경영활동이라기 보다는 예술가적 활동이며, 그것이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업의 이윤추구 형태로 표현되어졌을 뿐이다.

아이패드를 소개하면서, 애플의 정체성에 대해 그는 그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이것은 애플에서 경영자로서 그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애플은 인문학과 기술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라고 직접 언급했듯이, 그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영활동을 하는 예술가이다.
(1500과 600의 숫자가 갖는 의미에 대해 고민하신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사실 그에겐 기업가, 예술가라는 표현 조차도 그의 생각과 가치를 표현하는 수단과 방법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최근 그의 행보를 볼 때, 그의 생각에 대한 깊이는 이미 인간에 대한 본질과 핵심에 가까이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 얻은 영감과 솔루션들은 각각의 치밀하게 구조화된 판을 통해 가상의 현실을 그려놓고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생각의 정점'에서 탄생된 밑그림을 수많은 개발자와 디자이너, 마케터가 구체화시키고 현실화시키고, 이상화시키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그 과정에서 그는 독재자와도 같다. 아니,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누구도 보지 못한 그 길과 판을 그는 깊은 고뇌와 사고의 과정을 통해 뚜렷하게 보고 왔으니, 단편적인 모습만 이해한 직원들에게 그것을 일일이 설명하고 구체화해 가는 과정에서 그의 에너지는 가히 폭팔과정을 겪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은 이미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그 길에서 벗어난다면 잘못된 길로 접어드는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그러니 그것은 독선과 독재에 가까운 Top - Down 방식일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동양의 도제(徒弟)방식과 유사할 것이다.

(하지만, 나의 경험으로 봤을 때, 여태까지 그가 만들어온 제품들 중 그의 만족을 정말 제대로 충족시켜준 제품은 거의 없을 것 같다. 보통 이런 예술가들은 자신에 대한 끝없는 욕심과 만족을 모르는 성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끊임없는 목마름으로 인해 애플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혁신을 하고 있다.
초창기 제품에 네이밍과 최근 제품의 네이밍 차이에서도 예술가적 그의 생각과 깊이가 더욱 더 성숙해졌음을 알 수가 있다.(예술가에게 작품은 곧 그 자신이다.)

그렇게 그의 철학이 세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애플TV와 같은 실패 사례도 있지만, 그것이 스티브에게는 보다 깊은 영감이 될 것이다.)




이렇듯, 스티브 잡스는 비지니스에 능통한 예술가이며, 그는 예술적, 철학적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그의 독특한 언행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런 그가 만약 애플을 다시 떠난다면?


단언콘데,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공백을 메우기가 어렵다.

그것은 몇 년간의 학습?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다 년간의 단기학습?으로 이루어질 것이였다면 애초에 스티브 잡스가 복귀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이는 그 이상의 학습과 고뇌와 철학이 필요한 것이다.

조직의 모든 곳에 그의 숨결과 그의 생각에 길들여져 있는데, 누가 그를 대신 할 것인가??
설령, 스티브 잡스와 유사한 뛰어난 예술가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자리를 앉겠다고 쉽게 결정하기도 어려울 것이며, 스티브 잡스에 길들여진 조직원들의 저항 또한 만만하지 않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은 정주영 없는 현대그룹처럼 갈기 찢어져 원대한 꿈의 기업에서 생존을 고민해야 할 기업으로 전락 될 가능성이 높다.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이 자유분방함, 시스템적 사고와 행동의 균형적 모델을 찾을 수 있다면 희망은 있겠지만, 그것에 대한 열쇠 또한 스티브 잡스에 달려 있다고 본다.


어쩌면 이러한 점에서는 삼성이 애플보다 유리할지도 모르겠다.



Steve Jobs,
그의 사고는 커다란 혼돈과 패턴의 공존이다.
그것은 영원할 것 같은 에너지를 만든다.





아래는 MBA7.kr 손무영씨의 원문.


by MBA7.kr Mooyoung
최근에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병가를 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애플의 주가가 폭락을 하고 덕분에 삼성의 주가가 급상승을 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아무래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의 위기는 곧 이어 그 다음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과 같은 전자업계에게는 수혜가 될 것이라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우리로써는 삼성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미국쪽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듯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스티브 잡스가 없을 당시 애플은 파산 직전까지 갔던 회사이기 때문 입니다. 
애플(Apple Incorporated)은 스티브잡스와 그의 동료들(스티브 워즈니악)이 1977년에 세운 기업이지만 스티브 잡스는 1985년경, 자신이 채용한 John Sculley에게 밀려 CEO자리를 내주고 심지어는 해고당하기에 이릅니다. 스티브잡스는 애플을 떠나, Pixar등과 같은 기업을 맡아 운영하며, 크게 키우는데 성공하였지만 스티브가 없는 동안 애플은 별다른 성과를 전혀 내지 못하고 기업은 지속적으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결국 1996년경, 애플은 파산직전에까지 이르렀고 경영학자들도 애플의 회생가능성에는 부정적으로 응답하였습니다. 파산신청만을 앞둔 애플이 던진 마지막 카드가 바로 스티브 잡스를 불러들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 복귀하자마자 아이팟, 아이튠즈 등의 각종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았고 애플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만을 보고 판단하면, 애플의 역사는 거의 스티브 잡스의 역사와도 같아 보입니다. 때문에, 미국의 투자자들은 스티브잡스의 부재가 애플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것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 듯한 표정입니다. 애플의 과거에서 알아본 분명한 사실은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떠나 있는 동안, 애플은 어떠한 혁신적인 제품도 내놓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낸, 향후 1~2년간, 애플이 시장을 선도할 만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의견에 부정적인 것 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은 애플의 주식을 처분해야 할 시기가 맞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의견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CEO들은 아이디어가 고갈되기 시작할때 즈음, 안식휴가를 갖곤 합니다. 스티브 잡스도 분명 예외는 아닐겁니다. 병가를 이유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무언가 새로운 무기를 준비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렇다면, 스티브잡스가 복귀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애플의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과연 스티브잡스의 부재가 애플의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칠까요? 그것은 아무래도 조금 더 두고 보아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사건으로부터 배울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권력은 현실적인 데이타보다는 이미지가 투영된 모습으로부터 나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 입니다. 이미 "애플"이라는 기업은 "스티브잡스"라는 이름과 강력한 연결고리가 생성되어 버렸습니다. 때문에, 스티브 잡스가 빠지는 애플에 사람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창업주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순간부터 주식이 폭락하기 시작하기도 하였고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경우에는 성도들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조용기 목사님이 은퇴를 번복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현실적인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지만으로 기업의 운명이 결정되는 현상을 경영학에서는 "reality distortion field" 라고 부릅니다. 현실이 무시되는 경향을 일컫는 말입니다. 사실 애플의 경우, 지금과 같이 업계의 선두를 달리지 못하던 예전에도 "창의성"은 인정받을만 하다는 평을 항상 들어오곤 했습니다.

애플로부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사실은 "호감도"는 성공의 필수요소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얼마전에 스티브 잡스가 무심결에 낙서하듯 적었던 2011년 계획이 지나가던 사람에게 입수되어 인터넷에 공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을 놓고 진짜라는 둥, 가짜라는둥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흥미를 끄는 대목이 있습니다. 8. Fire somene on their birthday (생일에 해고하기) 라는 내용인데요, 이것은 가짜일지도 모르는 기사의 흥미거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스티브 잡스의 독특한 경영방식이기도 합니다. 한번은 애플의 직원인 Robert Sutton가 스티브 잡스에게 보고하는 도중, 스티브 잡스가 "당신 해고야!"라며 해고를 통보했답니다. 그래서 그는 낙심하며 사무실로 돌아와서 짐을 싸고 있는데 스티브가 들어오더니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라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떠날준비 하는데요..." 라고 대답했더니 스티브가 웃으며 "아하! 내가 말한 것은 그런의미가 아니었습니다. 다시 재고용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더랍니다. 스티브는 이런.. 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의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성공에 성공을 지속하고 있기에 망정이지 만일 애플이 큰 성과를 내고 있지 못했다면 아마도 스티브의 이러한 행동은 최악의 CEO라며 구설수에 올랐을 겁니다.

사람은 어느정도 미쳐있어야 제대로 된 인재라고들 하죠? 결론적으로 볼때, 스티브의 독특하고 괴팍(?)한 경영스타일은 현재 MBA에서 공부하고 있는 어떤 경영학 책에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스티브가 부재중인 애플의 경영성과에 오히려 관심이 더 쏠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마도 분명히 스티브의 공백을 메울 창의적인 사람은 얼마든지 있을 겁니다. 비록 스티브만큼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미쳐있지(?)는 않더라도 말입니다. 

스티브가 빠진 애플이 당장 해야 할 일은 "스티브"라는 스타CEO의 환상을 메꿀 새로운 인재의 발굴 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속해오던 혁신을 지속하는 일 입니다. 그것이 성공한다면 아마도 애플은 스티브잡스를 대체할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자료 : http://blogs.hbr.org/cs/2011/01/steve_jobs_a_study_in_power.html


myson000@gmail.com
< 저작권자: Mooyoung @ MBA7.kr  > 

2010년 12월 21일

 

"우리나라 대학의 교육 목적과 목표가 무엇일까?"

 

오늘 아침 우연히 라디오를 들으면서 문득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학점? 스펙? 취업? 창업? 머 이런 것은 아닐 것이다.

 

분명 학교마다 각기 다른 목적과 목표가 있겠지만, 올바른 사람을 키워내겠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름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학교마다 교육목적과 목표에 맞게 실천을 하고 있고, 학교 홍보도 그에 맞게 하고 있을까??

내가 봤을 땐, 바로 "NO"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이런 현실이 안타깝다.)

 

대부분의 학교는 취업률 높다는 것을 매우 부각하고 있는 학교가 많다.

내가 들은 취업률 1위인 학교만 해도 여럿이다.

(서로 취업률 1위라고 자랑한다. 1위가 왜 이렇게 많은지 확인해보면 어떤 분야 취업률 1위, 특정 기간 취업률 1위 등 철저히 사실?에 입각해서 매우 효과적으로? 학교 홍보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런 학교의 홍보담당자는 그 학교의 존재자체를 모르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된다.

 

 

물론 정량적인 평가와 자료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학교의 설립이유와 존재이유, 교육목적, 교육목표에 적합한 결과가 과연 정량적인 평가로 모든 것을 담을 수 있을까??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정성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올바른 인재를 키워내고, 그 인재를 부각시켜주어야 한다. 

'과연 대학은 그 존재와 목적과 목표 자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는가??' 만약 조금이라도 고민했다면, 대학 홍보문구를 "취업률 1위"라고 용감무식하게 쓰지는 않을 것이다.

 

언제, 어떤 분야, 취업률 1위해서 그거 가지고 "모모대학 취업률 1위!!"라고 홍보하는 것보다, "우리학교가 키워낸 누구!!" 이런 것이 더욱 맞고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느냐란 생각이 든다. 실제로 취업률 1위가 어디인지는 몰라도 유명한 아무개가 어디 출신인지는 세상 사람이 다 안다.

 

대학에서 취업 잘 시켜서 취업률 0.1%를 올리려고 노력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

그 0.1%의 상승을 위해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 적성 등을 잊은 채, 저렴하게 노동력을 팔고 있는가 말이다. 정말 그 친구의 미래를 진지하게 상담하고 함께 고민하고 지도해주는 분이 많이 계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도매급으로 노동력을 팔려?가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학과에서 몇 명 중에 몇 명 취업했다를 조사할 시간에 학과 졸업생 중에 정말로 자신의 꿈을 찾아 올바르게 살고 있는 졸업생 한 명을 발굴해서 특강으로 모셔 재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 더욱 가치있고 생산적인 일일것이다.

 

xx 1위!! yy 전국 5위!!

대학에서도 정말 이런 구시대적 바보 같은 홍보문구를 흘리지 마라. 그런 머리는 초딩도 굴릴줄 안다.

(그리고, 유명 연예인 모셔와서 실제 교실에서 수업도 안하고 시험도 안보는데도 불구하고, 학위주면서 학교 홍보모델로 쓰는 이런 것도 하지 않았으면 한다.)

 

왜 한국에서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가 안나오는지 떠들어대지 말고, 각자 맡은 일에 본질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그 역할에 뜻을 가지고, 자신이 최선을 다하면 스티브 잡스 할배도 나오고 빌게이츠 할매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내 주위에 정말 뜻을 가지고 실천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나는 정말 행운아라고 생각 들 때가 많다. 이 분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다.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교육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교육이 살아야 리더가 산다.

교육이 살아야 팔로워도 산다.

 

 

결국, 교육이 바로 서야 훌륭한 창업가도 나온다.

 

 

많은 것은 바라지 않는다.

그저 열심히 자신의 꿈을 위해 밤잠없이 노력하는 젊은 학생(창업가)들,

이들의 꿈과 희망을 잃지않게끔만 조금이라도 지켜달라.

 

 

(사진 : '부디 지켜주삼!!' 기도하는 나? ㅋㅋ)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10년 12월 15일

 


(사진 : 마치 자신의 꿈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습, 리차드 브랜슨)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첫 방문 국가인 중국(2010년 11월 18일 ~ 12월 12일)을 다녀와서,

짐 정리하고 찾아뵙고 인사드릴 분들께 인사를 드리기도 전에, 일이 산더미처럼 내게 쏟아졌다. (중국에서 전화기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아직 많은 분들에게 안부 인사를 못 드리고 있다.)

 

 

#64325

하지만, 오늘 아침.

 

한남대학교 창업선도대학 신청을 위한 TF팀에 아이디어 발표를 하면서,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프로젝트가 한남대학교 창업선도대학 신청계획서에

공식 프로그램으로 삽입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관심가져 주신 김형태 총장님과 김홍기 교무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나의 건의사항은

창업교육은 이론교육과 실천교육이 병행되어야 하며,

이론교육은 기본 소양교육을 위주로 하되, 학생들의 실천 프로그램에 비중을 더욱 두어야 합니다.

특히, Bottom-up방식의 학생들의 좋은 제안은 실제로 실천할 수 있도록

물리적, 정신적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을 해야합니다.

그런 프로그램은 정말 세계를 선도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나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시험해보고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고,

그 꿈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원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청년창업가를 의도적으로라도 붐업시켜야 한다.

젊은이들이 동경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제대로 된 Little Hero가 전 세계적으로 필요하다.

 

리차드 브랜슨, 스티브 잡스, 빌게이츠, 안철수, 정주영 등 이런 Super Hero들의 역할과

실제적으로 청년들을 움직이게 하는 작은 영웅(Little Hero)의 역할은 반드시 다르다고 생각된다.

Super Hero와 Little Hero가 풍성하게 존재해야 창업생태계가 매우 원활하게 운영이 될 것이다.

 

대학에서부터 그런 문화가 형성되고 발전해야 청년창업과 도전이 활성화 될 것이다.

창업교육은 손으로 하는 공부보다는 발로 뛰는 실천에 더욱 비중을 두고 있어야 한다.

 

젊은이들도 더욱 더 환경에 변화하고 근시안적 사고와 행동보다는,

장기적인 인생의 관점에서 먼저 뜻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32890

만약 한남대학교가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이 된다면,

우리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프로젝트도 합당한 예산을 받고,

보다 많은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것은 내 인생의 사명이기에.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2010년 10월 27일


예전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얼마 안되서,


승현이가 다녔던 회사(우리메디컬그룹)의 팀장님한테 인사드리고 조언을 구한 적이 있다.


그때 그 똘똘이 스머프 팀장님(승현이가 그를 부르는 애칭)이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도 해주시고, 주변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을 소개시켜주는 과정에서 우연히 특강을 들었는데 매우 좋았다면서, 우리 프로젝트를 눈여겨봐주실 분이라고 꼭 한번 만나보라고 하면서 명함을 복사해주셨다.

꼭 한번은 만나주실 것 같다고, 도와주실지도 모르니까 한번 연락 드려보라는 것이였다.


그 명함의 주인공이 바로 DHF리더십센터 김윤종 이사장님이다.

아직 연락을 못 드렸는데, 그가 대전에서 특강을 한다기에 꼭 들어볼 생각이다.

 

 

그는 어떤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낼지..... 궁금하다.



이 정보는 충남대학교 강성구 창업지원관님이 전해주셨다. 

ㅎㅎ 몇 번 찾아가서 인사드린 적이 있는 분이다. (매우 점잖으시고, 예의가 바른 분이다.)

우리 프로젝트를 항상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분이기도 하다.



강성구 창업지원관님이 보내준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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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충남대 창업지원담당관 이영섭, 강성구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에 우리의 마음도 살찌울 만한 강의가 있어 메일 보냅니다.

각 학교에서도 관심있는 학우들께 홍보 좀 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주위의 분들에게도 홍보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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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의 신화! 아시아의 빌게이츠! 스티브 김 초청강의 관련 내용입니다.

<초청 강연 개요>


 ㅇ 강연주제 : 꿈, 희망, 미래 그리고 행복한 삶


 ㅇ 강연일시 : 2010.11.2(화) 14:00 ~ 16:00


 ㅇ 장       소 : 백마홀(정심화 국제문화회관)

 

기업가_정신_특강_기본계획.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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