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9월 22일
2010년 추석이다.
올해 초에는 이번 추석에는 해외에서 보낼 줄 알았다.
그러나, 난 어제, 오늘, 집 뒷마당에서 하루종일 보도블럭을 깔았다.
오후가 되어서야 비로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나는 Any given sunday라는 영화를 보았다.
지난번 휴넷 성공스쿨 워크샵을 갔을 때, 스팟으로 보여준 동영상이였다.
개인적으로 나는 알파치노의 팬이자 그의 악센트와 추임새를 좋아한다.
알파치노, 미식축구 검색을 통해 영화제목을 알아냈다.
그리고, Glory road라는 농구 영화도 함께 찾아 보았다.
음. 영화를 보는 내내 내가 리더로서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물론, 글을 쓰는 지금도 고민하는 것들이다.
내겐 승현이라는 훌륭한 친구가 있고, 조금은 느리지만, 진중한 경수가 있고,
혈기왕성한 기획맨, 기훈이가 있고, 탁?부러지는 똘똘이 초희도 있다.
그리고, 인내심 강한 진영이와 본질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판선이도 있다.
이 친구들 이외에
한남대학교 HNVC 회장 성은이와 이하 멤버들. 나를 조언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수많은 인생의 선배들.
언제나 내 곁에서 나를 든든하게 백업해주는 청림 18th 동기들. 정말 항상 감사하다.
난 이들을 앞으로 어떻게 리더로 세울지 고민하고 있다.
이들을 어떻게 하면 리더로 바로 세울 수 있을까?
이들을 어떻게 하면 대단한 녀석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렇게 하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난 언제나 수많은 실패들 속에서 꿋꿋하게 견뎌왔다.
그리고, 결국에는 다 극복해왔다.
나는 우리 팀이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프로다.
우리는 전 세계에 내비출 작품 하나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명확하게 알면서도
이를 실천하기가 힘든 것은 나만 그런 것일까??
세상아. 우리가 간다.
(사진 : 연휴 전 판선이가 보내준 격려의 메세지)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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