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8일 [중국 1일차]
(사진 : 짐을 보내고 난 뒤 신한은행에 들러 환전을 하러 왔다.)
수수료 할인 쿠폰을 받고 왔는데, 당시 환율이 168원 ㅡㅡ;;;;;;;
쩝. 85만원을 RMB로 환전했던 것 같다. ㅡㅡ;;;;;;
4000RMB 조금 넘던데. 알뜰살뜰 잘 써야지.
(사진 : 인천공항 동방항공 부스)
(사진 : 수속을 도와주고 있는 동방항공 직원)
(사진 : 세상을 내려보다)
하늘 위에서는 검은 대륙과 하얀 대륙이 형성된다.
위 아래의 거대한 제국에는 어떤 Entrepreneurs가 있을까?
비행기가 관제탑의 승인을 받느라 많은 시간이 지체되었다.
아마 30분 정도 지체되고 난 뒤에서야 출발했던 것 같다.
내 좌석에는 할매, 할배 단체 관광객이 이미 자리 잡고 계셨다.
그래서 나는 계속 앉아 계시라고 권하고 비행기 맨 끝 한 적한 좌석에 앉았다.
#35325
(사진 : 동방항공의 기내식)
볶음밥. 고추장은 왜 준 건지 모르겠지만, 볶음밥에 비벼 먹었다.
간단하게 바나나우유로 허기를 채운 뒤, 먹는 기내식.
#35234
동방항공 파일럿이 매우 숙달된 운전 솜씨를 보여주었다.
덕분에 2시간정도의 비행이 매우 편안하게 느껴졌다.
(사진 : 정말 우리의 캐리어는 저기 보이는 괴상한 것에 의해 옮겨지는 건가???)
공항에 도착했으나 통로?연결이 늦어져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엔 출발과 도착 모두 기다림의 연속이다.
예전에 캐리어를 막 던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아마도 이 장면을 누군가가 본 것일게다.
요상한 쓰레기차 처럼 생긴게 4대가 오더니 캐리어를 능수능란하게 던져 실었다.
그리곤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사진 : 무엇인가를 킁킁 거리며 찾는 견공)
간단하게 입국 수속을 마친 뒤, 집을 찾으러 왔다.
내 짐을 매우 일찍 던졌으니? 이미 돌고 있을거라는 내 짐작이 적중했다.
내 캐리어 근처에서 킁킁 거리는 똥개.
(크고 쓰러져 있는 갈색 짐이 내 것이다.)
생긴건 우리 동네 뒷 집 개처럼 생겼는데, 그냥 흉내내고 있는 건 아닐까?
견공나리가 찾는 건 먹을 것이 아니라 폭팔물, 마약 등 일게다.
아마도 올림픽 기간이라 보안이 더 강화된 것 같다.
#3894927
나오자 마자 연길행 비행기 티켓을 사려고 푸동국제공항 3층으로 올라갔다.
근데, 연길이 중국어로 뭐더라? ㅡㅡ;;;;;
영~귈~?! ㅡㅡ;;;;; 대략 난감.
동방항공 안내원에게 손짓 발짓 다했는데 못 알아듣더라.
영어가 얼핏 기억나서 Yunji 라고 적어주었는데 못 알아 듣더라.
나중에 숙소와서 다시 확인해보니 Yanji 였다. ㅡㅡ;;;;;
조금만 센스가 있더라도 알아 먹었을 텐데.
여튼, 준비를 안한 내 잘못이다.
당연히 인터넷이 될 줄 알았던 나의 불찰.
푸동공항은 와이파이는 잡히나, 안내원에게 물어봐도 비밀번호를 가르쳐 주지 않았다.
결국 2시간 정도를 허비한 채 숙소로 향했다.
#72997
잉? 근데 지하철은 어디있는거야? ㅡㅡ;;;;;
아무리 둘러봐도 Subway 할아버지도 보이지가 않는다.
구글맵을 이용해서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을 검색해서 출력해 갔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근데, 구글 맵 가는 길 검색기능은 내가 사용하기엔 좀 불편한 점이 많았다.)
그냥 물었다. 청소부 아자씨한테.....
2층에서 곧바로 연결된 통로가 있었다.
푸동공항에서 연결된 통로로 한참 가다보면 METRO라는 표시가 있다.
그게 지하철이다. 다른 지하철 같은 표시가 있었는데, 아마도 자기부상열차 같기도 하다.
여튼, 결론은 METRO가 지하철이라는 것이다. ㅡㅡ;
지하철 티켓구매는 서울과 비슷하다.
머신이 있어서 돈을 넣고, 원하는 라인을 선택한 뒤, 도착 역을 선택하면 된다.
근데 조금 웃기는 건 같은 라인이라도 중간에 갈아타야한다는 거.
첨에는 이해가 안되었지만, 바로 해당 역에서 내렸더니 반대쪽에 이미 지하철이 와 있길래.....
공안에게 목적지를 이야기 했더니 빨리 타란다. ^^;;
#8923792
내가 예약해놓은 곳은 Shanghai SOHO International Youth Hostel이다.
Nansuzhou Rd. 난쑤주 루?에 있다. Wusong River 우송강변에 있는데.
숙소 찾는데 꽤 해맸다.
(사진 : 상해 소호 국제 유스호스텔 입구!!!!!)
그 무거운 캐리어를 낑낑거리며 숙소를 발견했을 때의 그 기쁨이란!
유스호스텔을 찾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던가.....
머, 사진 찍을 여유가 없었다.
얼릉 찾아서 내일 일정을 준비하고 싶은 마음 뿐.
결론적으로 3시간을 돌아다녀서야 겨우 찾았다.
(5불당 회원분들이 갑자기 대단하게 생각됐다.)
계속 중국인들에게 물어물어 다녔는데,
다들 매우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다.
'중국의 미래'라고 불리우는 상해.
옛날 우리나라 80년대 사람들의 느낌.
(물론 완전 번화가는 조금 틀리다.)
깔끔하고 세련되진 않았지만, 왠지 시끌벅적하고 정감이 간다.
앞으로 어떤 일들을 만들어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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