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3

창업가의 슬럼프

오늘 아침은 정말 울고 싶었다. 그냥 아들을 부둥켜 안고 큰 소리로 목 놓아 울고 싶었다. 무엇이 나를 한 없이 짓누르고 있는데, 나는 이로 부터 도망치고 싶다. 먹고 살려면 좀 더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에 반기를 들고 싶다. 창업가로서 치열하지 않는 삶은 좀 아이러니한 것이 현실일지도 모르지만. 더 이상 치열하게 살고 싶지가 않다. 그게 대한민국에서 과연 될까?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지 않으면 과연 우리는 먹고 살 수 있는가? 이렇게 발버둥을 치는데, 왜 이리도 삶은 팍팍할까? 덜 발버둥을 쳐서 그런건가? 왜 치열하게 살아야 하나. 무엇을 위해. 홀로 질문에 질문을 더하는 하루. 그러나, 오늘도 내일도 끝끝내 살아내야지.

제 93화 I need you, Silentness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3년 05월 03일 Entrepreneur's Diary #093#제 93화 I need you, Silentness. 2007년 이후 오랜만에 찾아든 슬럼프. 고통의 침묵. 내겐 침묵이 필요하다. (Add Budher to your Linked-in / Facebook)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World Entrepreneurship Travel] -Quest for Little Hero- *Homepage : www.wet.or.kr *Twitter : @wetproject / @btools / @ECultureCenter *E-mail : WET project / 송정현 *****후원 문의 및 계좌***** CITI BANK 895-12006-267-01 송정현(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집필과정 제2화] 슬럼프는 시장에서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1년 10월 19일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Process #집필과정 제2화 - 슬럼프는 시장에서 (사진 : 대구 서문시장, 호떡 아주메) 지난 번에는 2주 내내 제대로 된 문단 하나를 못 썼다. 계속 손가락이 허공을 맴도는 느낌이랄까. 생각이 허공을 맴돌았기 때문이였을 것이다. 그 스트레스로 오장육부가 뒤집히는 느낌이다. 집중이 안됐다. 안될 때는 펜을 놓으라고 했던가? 나는 컴퓨터 전원을 껐다. 그리고, 몇 일 돈을 좀 벌었다. 때마침 고등학교 친한 친구녀석이 결혼을 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머리도 식힐 겸, 어릴 때 뛰어놀던 대구 서문시장을 들렀다. 여전히 시장은 활기차다. 거의 5년 만의 발걸음인 것 같다. 옛날과는 사뭇 다른 점들도 눈에 띄였고, 옛날 냄비우동을 말아주던 할매가 보이지 않아서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