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03일 Entrepreneur's Diary #069 제 69화 철 안 든 놈이 철 든 놈 훈수 두기 페이스북에서 이승우 선생님이 작성하신 추천서와 관련된 글을 보고 문득 몇 일 전 학생과의 에피소드가 떠올라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낯선 번호가 뜨면서, 나의 휴대폰은 헤드뱅잉과 함께 Rock 뮤직머신으로 변신해 있었다.나한테 전화를 건 사람은 내 수업을 듣는 학생인데, 여태 한번도 수업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이였다. 그는 취업을 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내 수업 참석이 어렵다며 선처를 부탁했다. 나는 문득 불과 몇 년 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꽤 오랜시간 그와 통화했는데, 거두절미하고 결론은 그가 다음 주부터 내 수업에 참석한다는 것이다. 그는 일반적인 통념상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