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2월 07일 #003 일어나 - 故김광석 (故김광석 - 일어나, 이름 모를 무대 라이브 버전) 일어나 김광석 검은 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뜻 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수가에 다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한번 해보는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없는 날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해보는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헐궈 내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