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6일차
버킹검궁전 근위병 교대식 허탕 & 바레인 사태 시위현장 & 영국 비달사순 헤어디자이너의 손길을 받다!
오늘은 근위병 교대가 아니예요~ 근데 사람들은 바글바글.
숙소로 가는 도중 작은 장이 열렸길래..... 영국도 똑같구나.
숙소에서 컨텐츠를 쓰려고 이런저런 자료들을 꺼내놓다가, 런던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갖고온 마음수련 3월 책자. 이 책을 가지고 온 이유는 박원순 변호사 때문. ㅎㅎ
인터뷰 녹취한 것을 몇시간동안 붙들고, 늘어졌으나..... 음질 상태가 너무 않좋아서 도저히 진척이 없었다. 정말 몇 문장을 수십번을 들었으나, 무슨 말을 하는지 들리지가 않았다. 물론 당시에는 메모도 했지만, 나는 글자를 빨리 쓰면 나조차도 알아볼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가히 암호해독 수준이다. 또한, 천닝 대표와의 인터뷰는 무슨 거시기가 들었는지 메모도 제대로 되어 있지가 않았다. ㅡㅡ;;;;;;;;;;;;;;
답답한 마음에 컨텐츠 작성하는 것을 덮어두고, 무작정 밖을 나섰다. 빨리 컨텐츠를 써서 보내줘야 하는데, 글은 써지질 않아서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대사관이 응집한 거리를 지나가는데,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길래 가봤다.
바레인을 위한 정의!!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바레인 사태로 인한 시위현장이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과의 심각한 분위기로 인해 15일에는 총기 사망사건도 발생해 아마 이 날은 더욱 더 시위가 심각해진 것일게다. 시위현장을 보고 있자니, 일제에 의해 점령되었던 시절에 우리는 어떠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런 분들의 목숨과 희생으로 오늘날 나와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상념에 잠겼다.
주변 곳곳에 시위대의 흔적이.
마치 전쟁과 같은 삼엄한 분위기의 시위현장에서 벗어나 조용한 공원으로 향했다.
영국의 독특한 버스.
시위 현장과 이 곳은 정말 극과 극의 모습.
그렇게 잠깐 산책?을 하고 난 뒤, 서둘러 숙소로 돌아갔다. 그 이유는 오늘은 헤어디자이너 봉샘에게 신세를 질 일이 있기 때문이다. 봉샘은 영국 런던의 비달사순에서 헤어컷 과정을 끝낸 헤어디자이너인데(아마 영국은 3년차일게다.), 그녀 앞에서 머리를 잘라야하는데, 미용실 비용도 비싸고(참고로 헤어컷이 한 2만원 정도 했다. ㅠㅠ), 어떻게 잘라달라고 하기에 말도 안통하고 하소연을 했더니...... 흔쾌히 잘라주겠다고 한 것이다. ㅎㅎ 이렇게 고마울 수가!! 바로 재능 후원자로 등록!! ^^;;
Before!?
전문가의 손길.
영국 최신 헤어스딸!
그녀의 초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ㅎㅎ
정말 신경써서 머리카락을 잘라주었다. 보통 미용실에서 5~10분이면 헤어컷을 하는데, 그녀는 30분 정도 걸렸다. 매우 꼼꼼하게 가위로 하나하나 쳐나갔다. 사진은 왜 바리깡
사진 밖에 없는지.(승현아!)
After!?? 내일부터 영국 패션의 선두주자 비달사송의 모습을 보시라!!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World Travel■■■ > #03 UK(영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국 18일차] TATE 미술관 & 타워브릿지 방문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0) | 2011.04.21 |
---|---|
[영국 17일차] 영국 황실 근위병 교대식 & 구제시장 탐방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0) | 2011.04.21 |
[영국 14일차] 유로저널과 인터뷰 & GS칼텍스 런던 지소 방문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0) | 2011.04.09 |
[영국 13일차] 영국 킹스톤 그린 라디오 방송 출연 및 Paul Hudge 인터뷰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0) | 2011.04.07 |
[영국 12일차] 오페라의 유령 관람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0) | 2011.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