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2일 Entrepreneur's Diary #040 제 40화 야동보다 김소월의 시가 더 섹시하다. 야밤중, 불빛이발갛게 / 어.. by dalcrose 물론, 이 시는 제목에서 언급한 김소월의 섹시한 시는 아니다. 김소월의 '별 헤는 밤'과 같은 유명한 시가 아닌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찾아봤던 것이 벌써 10년도 전에 일이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그의 시만 교과서에서 보다가, 노골적인 묘사들이 넘쳐나는 관능적인 시구들을 보면서 그때 나는 충격에 사로 잡혔다. 김소월의 시가 야동보다 섹시할 줄은 꿈에도 상상이나 했을까? 그만큼 상상은 무한하다. 오히려 제한된 것이 무한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나는 그때 어렴풋이 느꼈다. 왜 이런 느낌은 여러분도 많이 겪지 않았나? 예를 들어, 만화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