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2월 08일 좀 더 오래 즐기기 위해 테이프를 붙이다. 수개월 동안 계속되는 강행군으로 내 목은 디스크 직전의 상태다. 가끔은 목 신경이 끊어지는 듯한 고통과 건강에 대한 두려움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목의 말초신경이 많이 손상되었다는 의사소견이 귓가에 아른거린다. 신경검사관은 검사하면서 신호가 안 잡히자(신경이 죽어있으면 신호가 약하게 잡힌다.) 바늘을 정말 180도로 흔들어댔던 기억이 난다. 이자식!! @.,ㅠ 일이 일이 된다. 누구나 무엇을 하든 처음에는 의욕, 열정, 패기가 넘치겠지만, 정작 오랫동안 하다보면 시들해지게 마련이다. 끊임없이 동기부여 할 수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상황때문에 그렇게 되기도 할 것이다. 무엇이 달걀인지 닭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매우 큰 상관관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