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epreneur■■■/Entrepreneur's Way

노형철(엔투스) 대표와 3년만의 재회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송정현 Budher Song 2010. 10. 2. 12:51

2010년 10월 01일

 

엔투스(ENTUS) 노형철 대표를 3년만에 만나다.

 


(사진 : 노형철 대표, 아이누리 인터뷰 기사 2007)

 

내가 기억하는 노형철 대표는,

 

2006년도에 노형철(ICU) 외 2명의 학생들이 지능형 조명관리 시스템이라는 아이템으로

Pre-Star-V enture창업경진대회(KAIST, 한밭대 공동 주최)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화려한 데뷰?를 하였다.

이들은 특히, ICU/KAIST 출신의 학생이라는 것이 더욱 더 이목을 끌었다.

그 외 대덕특구에서 진행한 하이테크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다양한 실적을 냈다.

 

노형철씨는 Pre-Star-Venture 창업경진대회 1회 우승자로서,

내 선배?이기도 하다. (나는 2회 우승..)

노형철 대표가 2회 창업교육 때 대상 수상자로 특강을 통해 처음 만났다.

그 때, 나는 노형철 대표의 명함을 받아놓았고, 그 이후에 가끔 교육이나 강의 때 우연히 만나기도 했다.

 

 

노형철씨는 내가 느끼기에 매우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려고 실천하는 친구이다.

(창업 당시, 회사에서 CEO와 같은 직함대신 철학자(Philosopher)라는 직함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여튼, 그에 대한 나의 기억은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함께 하고픈 이들 중 한 명이였다.

 


 

 

3년만에 만난 노형철 대표

 

이번에 길고 긴 추석연휴.

 

카카오톡 만지작 거리다가 '노형철 엔투스'라는 이름이 보였다.

반가운 마음에 바로 연휴 인사를 하고 그와 짧은 메세지를 주고 받았다.

그리고 연휴 끝나면 서로 연락해서 밥 한 끼 먹자는 약속을 했다.

 

그리고, 이번 금요일 코엑스에서 점심을 같이 먹는 것으로 약속을 했다.

프라이머스 권도균 대표(前 이니시스 창업주) 연세대 특강을 갈 생각이였는데.....

잠깐 고민하다가 그를 만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충분히 나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약속이 오후 1시로 조금 조정이 되고, 여전히 해맑은 그를 만났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고, 식당으로 이동하면서 그동안의 안부를 가볍게 물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안 사실인데, 그가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것을 알았다. ㅡㅡ;;;;;)

(노대표도 사실 좀 들어보이는 얼굴이라..... 아마 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ㅡㅡ;;;;;)

 

그동안 엔투스 경영에서는 나와서 다른 먹거리?를 찾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여전히 그는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나 있었다.

 

여튼, 노대표와 나는 실제 먹거리?를 찾아 코엑스를 방황하다가,

건강 100세 경영을 위해 삼계탕을 먹으러 갔다. ㅎㅎ

우리는 원조?삼계탕을 시켜놓고, 그동안 각자 행보에 대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인류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비지니스

 

인류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아이템을 물색하던 그.

그가 아이템을 찾았다는 말을 듣고, 그것이 무엇일까 기대를 했다.

 

그가 현재 연구중이며,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아이템은

 바로 뇌(Brain)에 대한 것이였다.

(역시 노대표 다운 것(아이템)이구나. 나는 속으로 참! 놀랬다.)

 

일반인들은 뇌의 5%정도만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하고 있지 않은 나머지 95%를

훈련을 통해 뇌를 개발, 활성화시켜 인류의 능력을 증대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인류의 능력이 증대되면서 보다 삶이 풍요로와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노대표를 보며, 참 대단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하면서, 다양한 연구를 해왔다고 했다. 두뇌개발 관련 학습도구를 개발, 두뇌개발 관련 국가공인자격도 직접 개발하여 인증했다고 한다.

 

이미 어린이 두뇌개발 학습도구를 사업화하고 있으며, 두뇌개발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는 이들의 사후 교육, 사업화 지원 등 향후 관련 비지니스를 추진하고 있었다.

 

그의 비지니스 계획을 듣고, 좋은 비지니스 상대가 떠올라서 바로 연결해주었다. 연락처를 주면서 내가 사전에 먼저 연락을 해주기로 하고, 향후 약속을 잡아서 미팅해보라고 했다. 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기회)을 줄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조만간 엔투스가 대대적으로 제 2의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로 2시간 정도 회포를 풀고 우리는 식당을 나왔다.

나도 다음 미팅이 있었고, 그도 다른 미팅이 예정되어 있었다.

 

다시 지하철 역으로 이동하면서, 나는 그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10월 중순 정도로 요청을 하였고, 그는 흔쾌히 응해주었다.

그에게 미리 사전에 연락을 하기로 하고, 우리는 다시 헤어졌다.

 


 

노형철 대표와의 악수

 

그는 여전히 힘차게 악수를 했고, 나는 가볍게 그의 손을 잡아주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손등을 위로 살짝 비틀었다.

그는 편안한 외모와 달리 악수는 매우 정력적이며, 야욕적인 느낌을 주었다.

어쩌면 그의 원대한 야망(세계인류 평화에 기여하고자 하는)이 손에 담겨져 있는 듯 했다.

 

악수 스타일로 그의 자신감과 기운이 느껴졌다.

(과거에도 그는 매우 힘있게 악수를 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그를 먼저 보내고, 나는 내 손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나는 돌아서서 지하철로 향했다.

 

조만간 다시 그를 만날 날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