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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화 이탈리아에서의 야한 밤 하늘 -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송정현 Budher Song 2011. 5. 3. 04:25

2011년 04월 15일


Entrepreneur's Diary #026
이탈리아에서의 야한 밤 하늘


"나는 하루에도 수도 없이 좌절과 희망을 맛본다"
파리에서 만났던 leechi.com 창업주 Celine 역시 인터뷰 당시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것이 창업자 또는 선구자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닐까? 이런 감정의 변동을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에너지의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즉, 파동 또는 진동이다.(공학도로서 개인적으로 '파동 / 진동'이라는 것은 매우 관심있는 분야다. 이 세상 모든 것은 파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움직임은 곧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파동을 가지고 있다. 그 파동은 흐름을 가지고 있다. 파동이라는 것 자체가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특정 패턴과 흐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끊어질 것 같지 않던 거대한 다리마저 무너지게 할 수도 있는 아주 작으면서도 큰 변화무쌍한 것이다.)

 

나는 이 파동의 힘을 믿는다. 이것은 시크릿(Secret)이라는 책이 나오기 전에 생각과 사고를 통해 깨닳은 사실이다. 시크릿이란 책을 통해서 그 사실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검증한 것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나는 세상을 변화시킬 만한 긍정적이며 거대한 파동을 내 안에 가지고 있다. 때로는 그것이 용솓음 쳐 나조차도 주체하지 못할 경우도 있다. 나는 그 에너지의 움직임, 파동의 흐름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그 힘을 증폭시켜, 지구 뿐만 아니라 우주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창업자이자 선구자이며 혁신자로서 이 감정의 움직임(파동)을 적절하게(긍정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내가 인간이기에 가지고 있는 원초적 결함때문에 이것이 완벽하지가 않다. 그저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는 원초적 결함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인간에 불과하다.(이것이 내가 나를 창업가와 선구가. 그리고, 혁신가로 부르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끊임없이 무엇을 추구하는 그 행위로 인해 완벽에 가까워 질 수 있다는 것은 진리이자 우리의 한계이기도 하다.

 

어쨋든, 이 과정과 결과의 전반적인 흐름은 긍정적인 것이어야 한다. 요즘 들어서 느끼는 것은 선배(창업/선구/혁신자)들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대응했는지, 그 압박감은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했는지, 어떠한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위험을 헤쳐 나왔는지가 너무나 절실하게 궁금하다.

 

지금 내 옆에는 승현이와 진영이 밖에 없다. 하지만, 진영이는 이번 이탈리아 일정을 끝으로 귀국을 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승현이 밖에 없는데,   

요즘은 정말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버리고 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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