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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Young Hawk)와 기업가(Entrepreneur)

송정현 Budher Song 2010. 7. 31. 18:18

2010년 7월 31일 - 수정중, 미완


보라매, 창업 초기 기업가(Entrepreneur)의 모습.

 

 

보라매(Young Hawk)

참매의 어린 시기를 지칭하는 때(보통 1년 미만의 사냥질을 갖 배운 매를 가르킨다.).

참매의 시기에서 가장 두려움이 없는 시기이며, 가장 많이 도전하고 가장 많이 실패하는 때이다.


(사진1)


(출처 - 한국의 새 동영상 사이트 백한기 기자님 블로그 http://birdvideo.tistory.com/11)

 

 

Fledgling Entrepreneur

이것은 바로 창업 초기, 창업가의 모습이기도 하고, 20~30대의 청년의 모습이기도 하다.

세상을 향해 겁없이 뛰어드는 도전, 열정, 패기로 똘똘 뭉친 '젊음'이야 말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아닌가 한다.

 

우리 경제에 수많은 보라매들이 나타나, 경제 생태계를 풍성하게 꾸며 주어야 한다.

 

수많은 도전과 실패 속에서 혹독하게 훈련된 강인한 보라매 만이 굶주림을 이겨내고,

어떤 위험이 닥쳐올 지 모르는 혼돈의 숲을 뚫고, 빠르게 목표를 향해 날아갈 것이다.

 

미국의 실리콘 밸리가 성공신화의 근원지라는 이면에는 사실 '수 많은 실패의 요람'이라는 진실이 가려져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실리콘 밸리의 성공신화는 수많은 보라매들의 무덤 위에 세워진 것이다.

다시 생각해보면, 자유 경제시장의 본질은 결국 자연의 섭리와 유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쩌면 약육강식의 대자연보다 훨씬 복잡한 것일 지도 모른다.

 

 

아무런 준비와 훈련도 없이 겁없는 보라매를 둥지 밖으로 날려 보내서는 추위와 굶주림으로 버티기가 어려울 것이다.

 

둥지 안에서 냉혹한 생태계의 법칙을 조금이나마 깨우치고 어떠한 바람이나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먹이를 구해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야 한다.

준비되고 훈련되지 않은 질풍노도의 보라매는 그새 굶주리다가 다시 둥지 안으로 돌아오게 되거나 영영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모험심, 호기심, 욕망 등 그 무엇이 과연 이들을 둥지 밖으로 나가게 하는 것일까?

 

 

새로운 변화와 기업가(Entrepreneur).

#342

어디선가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다.

우리는 깃털처럼 가벼워야 한다.

이윽고 바람을 탄다.

 

늘 새로운 바람을 타지만 항상 익숙하게 탄다.

 

어떤 외부 환경변화에서도 그 흐름을 파악하고 적응하고 그것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먹이를 잡을 때는 마지막처럼 혼신의 힘을 다한다.

사계절 다른 바람이 불고 그 바람은 다른 풍경을 만들고 새들은 그 바람을 탄다.

 

기업가는 바로 하늘을 나는 새라고 볼 수 있다.

바람의 양력을 이용하여 날아오르긴 힘들지만, 떨어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

우리네 기업이나 인생이 그렇다. 성공은 단계를 밟고 오르지만 실패는 순식간에 찾아온다.

 

매일, 매 순간 다른 바람이 분다.

기업가는 늘 새로운 바람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순항해야 한다.

어떤 난기류라도 그 흐름의 본질을 파악하고, 빠른 의사결정보다는 시기 적절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보라매. 첫 겨울이 닥쳐 온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후원 : CAU.JPG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