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현 Budher Song
2013. 4. 3. 10:21
2013년 04월 03일
Entrepreneur's Diary #091

#제 91화 시를 쓰다.
아침부터 시상이 돋는다.
사람은 새치 혀로 죽이고 베고 찌르고 달래고 다스리고 어우르고 살린다.
우리는 모두 [활인설, 活人舌(說)]과 [살인설, 殺人舌(說)]을 가지고 있다.
#아침, 가시로 찌르다.
송정현
장미는 가시가 있어도 아름답다.
그게 장미다운 것이니까.
사람도 가시가 있어서 아름답다.
그게 사람다운 것이니까.
가시에 찔린 사람은 당연히 아프지만,
가시도 살에 찔려 아프다.
지짐 그렇게 생겨먹은 걸 어떻하겠나!
그래도 그 가시를 안고 살아가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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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 for Little Hero-